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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10월부터 12월 송종옥 선생님 verbal 수강했고, math는 12월 한 달만 민혜원 선생님반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했던 11월 스터디는 너무 엉망이었어서.... GRE 웬만큼 하시는 분들 혹은 시험보기 직전 마지막 정리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Verbal]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가장 못하고 자신없는 과목이 영어였고, 수능 때도 아슬아슬하게 2등급 겨우 걸칠 정도로 썩 잘하진 않아서
웬만큼 영어 한다는 사람들도 어렵다고 하는 GRE준비가 많이 자신이 없었습니다. 해커스 등록하기 전에 모의고사 한번 봤는데,
20문제중 4개 맞았던가......해서 바로 해커스 등록했습니다!
10월에는 한달기본반 송종옥 선생님 반으로 들었는데, 거의 초등학교 때 이후로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학원 다니면서 한 적이 없어서
영어 설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까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송종옥 선생님의 귀에 쏙쏙 박히는 어휘 설명과 (철저한 세트랑 모커리,부어,에바네상뜨?는 몇년지나도 기억할 듯요)
명쾌한 리딩 방법론적 분석으로 한 달 동안 실력 굉장히 빠르게 올릴 수 있었습니다. 원래 토플 지문 같은 거 하나 읽는데 20분 30분은 쓰는데 어떻게 하면
더 난이도 높은 GRE지문을 짧은 시간동안 확실하게 읽어낼 수 있을지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CR이라는 유형을 추가적으로 송종옥 선생님은 해주시는데, 다른 건 몰라도 20문제당 최대 3문제(Long이나 Short에서 끼어서 나오는 것 포함)까지 나올 수 있는
유형의 문제를 송종옥 선생님 수업을 통해서 거의 99.9% 맞출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아주 큰 메리트 인 것 같아요!
11월에는 주말실전반을 들었는데, 저처럼 GRE초보자인 쥐린이(지알이+어린이)들은 스터디가 아주 효과적으로 될 거라는 것을 보장할 수 없다면
주말반 정말 비추천이예요ㅜㅜㅜㅜ선생님 설명은 늘 그렇듯 좋지만, 주말반이라 다룰 수 있는 내용이 적고, 그 만큼을 스터디에서 메꿔야하는데
12월은 화목금 실전반을 들었고요, 만약 11월부터 화목금 실전반을 들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기본반에서 해주셨던 설명들 실전 기출문제들에 적용하면서, 더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도 기본반에서 했던 매커니즘으로 접근해서
쉽게 풀 수 있게 해주셨고, appendix양이 굉장히 많아서 좋았습니다!! 풀 문제가 부족할 걱정은 안해도 될 정도?
그리고 GRE지문들 풀 때 그 지문의 배경지식 혹은 부차적인 관련 내용등을 많이 설명해주셔서, 평소에 문제 풀 때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험에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지식들, 그리고 그렇게 강조하시는 제인 오스틴!!나왔네요 ㅎㅎ
+ 12월 스터디가 제 역대 팀플 및 스터디 중 최고의 효율x팀합이어서 굉장히 공부도 즐겁게 했습니다. 좋은 스터디 팀원들 만나는 것도 GRE공부에 있어서 중요한 듯 합니다.
1월에는 혼자 복습하고 모의고사 계속 풀었고, 3달간 했던 교재들 다시 풀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모의고사나 맨허튼 모의고사 볼 때는 시험보다는 잘 나왔는데
두번째 섹션 볼 때 집중력 컨트롤 못하고 감독관님 또각또각 소리 신경쓰다가 몇 분 날려서..ㅜㅜ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에 비하면 잘 못 봤네요.....
어찌되었건 선생님이 시키시는 대로만 다 하면 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더 욕심부리긴 했지만 3달 동안해서 20문제중 4개 맞는, 말 그대로 무 의 상태에서
159 점이면 굉장히 큰 발전이죠ㅎㅎ
어휘 약하신 분들, 꾸역꾸역 외워도 까먹거나 활용 못하시는 분들은 송종옥 선생님반 등록하시면 될듯 합니다. 선생님! 세 달 동안 감사했습니다!!
[Math]
나름 수학만큼은 잘한다, 공부 하지 않아도 수학은 잘 나온다는 아주 거만한 태도로 GRE수학을 접하고, '아니 이건 진짜 공부 안해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민혜원 선생님 모의고사 특강 및 모의고사를 접하고, 아 GRE는 수학을 잘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해석의 문제구나..하고 매우 겸손해져서
결국 민혜원 선생님 실전반으로12월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수강하지 않았으면 큰일날 뻔했다 싶을 정도로 꼼꼼하고 핵심적인 정리와 선생님께서도 수학 문제풀이보다 해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해주셨고, 부교재 구성이 정-말 탄탄했습니다. 그리고 해석 오류나기 쉬운 부분에서 관계대명사부터 찾아라 라던가, 문제 풀고 흥분하지마! 이런 생생한
설명들을 통해 해석 걸리는 시간이나 실수 줄일 수 있었습니다.
1월 동안은 부교재 한번 다시 돌려서 풀고, 개념정리/해석포인트 정리/실수 정리 중심으로 했습니다.
ETS도 학생들이 어디서 실수하고 해석 잘 못하는지 아는지 이번 시험 역시 선생님이 찝어주신 헷갈리는 개념 및 해석포인트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두번째 섹션이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아서 다 풀고 다시 한번 검토를 하다 타임아웃 되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긴 했네요.
이과생 및 수학 잘한다고 자부하시는 분들도 필수로 한번 들어야 하는 수업입니다!! 민혜원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 그리고 선생님 특강 때도 뵙고 우와..해커스 쌤들은 다 예쁘시구나...할 정도로 아름다우셨어요..헿헤 최근에 엄마가 보던 드라마 여주 닮으셨는데 무슨 드라마였나 기억이 안나네요. 메일 질문도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