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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달만에 토익을 졸업하네요ㅠㅠ 작년 점수대가 890이라 처음엔 실전을 들어야하나, 고민하긴 했지만
만점을 향해 도전하려면 오히려 기초가 잡혀야한다고 생각하여 정규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아침마다 해커스 와서 커피하나 사들고 줄 기다리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 앞에 앉는 쟁탈전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양질의 강의들과 자료물의 결과가 이렇게 좋게 나타나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항상 2-3행정도에 항상 앉는 똥머리한 여학생인데 선생님들께서 기억하실런진 모르겠네요 ㅎㅎㅎ
[김윤지선생님]
저같은 경우 리스닝은 중간중간에 놓치는 것과, paraphasing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매일아침마다 10시에 꼬박꼬박 선생님과 한세트씩 풀어봤던게 너무나 도움이 됐고, 항상 수업 시작하실때
그 전날 유의해야하는 표현들 정리해주신것들 리마인딩 해주시는 것이 너무좋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중간중간에 단어정리해주시는 것들 덕분에 정말 많이 들렸구요.
저는 항상 토익을 보면 파트1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할 정도로 잘 안들렸었어요. 근데 파트1은 단어 정리하면
잘 맞을 수 있다는 생각하에 정말 복습과 숙제만 매일매일 했습니다. 그러니까 수업 3주차쯤?(day11?)때부터
수업시간에 진행하시는 세트내에서 틀리는 갯수가 점차 줄기 시작하더라구요. 그게 너무 신기했어요 ㅎㅎㅎ
파트2도 항상 2-3개정도는 틀린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안틀리더라구요.. 정리가 되니까 그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동영선생님]
이글 보시는분들이 주로 강의 들으실 지 말지 고민하시는 학생분들이겠지만... 정말 강의 들어보시면 알거에요....
저는 원체 팥5를 빠르게 푸는 편이라, 항상 동영쌤DM때 다 풀고 한번씩 검토하곤 했는데요. 그래도 놓치는건 틀려요.
항상 틀리고.... 제가 정말 좋았던건, 해커스 파랭이로 공부하기엔 너무 양이 방대하고, 그렇다고 기초를 안잡으면 틀릴 것같은 아리까리한
문법사항들을 딱딱 잡아주셔서 좋았어요. 하루에 50분이지만, 그 50분동안 다 흡수해갈 수 있는 수업이라고 자부합니다!
가르쳐주시는 문법, dm, dm+,pv,등등 숙제나오는거 하루에 하나씩 밀리지않고 다 풀었습니다. 양은 정말 많고 이렇게까지해야하나 싶지만..
그러다가도 정말 어이없이 틀리는 문제들이 나오더라구요. 그런것들 다시한번 되짚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오히려
문제가 많으니까, 굳이 다른 교재들을 살 필요가 없었어요. 저는 1000제도 아예 안풀었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항상 문제 다 풀고 시간체크하려고 딱 고개들면 선생님이 텔레토비에 나오는 햇님처럼 *^^* 이런 표정으로
학생들 쳐다보고 계셔서..넘나따순분이라고 느꼈어요.... 정말 강추하는 강의에요. 학생들이 왜 김동영쌤김동영쌤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굳이2달 다니지않아도 1달동안 정리만 확실히 하면 돼요.. 그럼 놓치는 것 없습니다.
아 그리고 저같은경우, 아침에 줄기다리면서 dm이랑 dm+ 다시 복습하고 들어갔어요. 굳이 노랭이 교재 보지 않았고 (강의 진행하시면
알겠지만...노랭이볼만한 여유가 없어요..ㅎㅎ...선생님 교재에서 충분히 모르는 단어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거외우느라 바쁩니다ㅠㅠ)
그리고 시험 이틀전날부터 선생님 교재 쭉~ 다시 다 보면서, 작은 단어장에 단어들, 문법사항들 다 정리하고 들어갔습니다.
총합 여섯시간 정도 걸린 것같은데,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이 방법 정말 좋아요. 수업 하나하나가 알찬데 그 알참가운데서 내가 모르는것만 착착 정리해서 가니까 전혀 두려울게 없습니다..
ㅇㄱㄹㅇ..ㅂㅂㅂㄱ에요...
아 그리고 이건 추신이지만, 저는 선생님들과 눈 마주치면서 수업듣는걸 정말 좋아하는 학생인데, 아이컨택 잘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주 아이컨택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저를 기억하실런진 모르겠어요..^ㅁ^ 그래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Rachel김선생님]
제가 한달간 수강해본 느낌으로 레이첼 킴 선생님수업의 가장큰 장점은 타이트함이라고 생각해요. 다른선생님들보다 더욱 시간을 쪼개서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어요. 정말 그냥 1분도 허투루 쓰시지 않는기분? 김동영쌤의 경우는 중간중간 클립영상들을 보여주시면서 머리를 식힐
타이밍이 있었겠지만, 두시간이 넘게 강의를 듣다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 찰나에 선생님은 딱딱 시간분배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선생님 과제도 정말 하나하나 빠짐없이 꼼꼼히 다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7.15 토익보다 선생님weekly assignment가 더 어려울정도로
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에는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 1,2,3,4,,시간이 지날수록 덜틀려요. 오히려 쉬운것들에서 실수를 하는? 어려운걸 안틀리더라구요..
아 그리고 그 문제를 풀때 선생님 목소리가 들립니다. '대충보고나오시는 분들이 찍으시는건 이거~' '이게 답이될까요?맞아틀려?' 가 들립니다..ㅋㅋㅋㅋㅋㅋ
팥7도 솔직히 개인 독해력에 따라 다른 챕터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강의듣고는 좀 많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건 강의와 교재 질이 너무좋아요. 틀린이유들 분석하면서 보면 그뒤엔 절대 안틀립니다..오히려 실수하기 쉬운 sp에서나
가끔 실수하지 tp,dp 갈수록 실수 거의 안해요.. 아 그리고 7.15 토익은 알씨 다 하고 30분정도 남았고, 7.29토익은 15분 정도 남았습니다.
*형광펜리뷰* 꼭하세요.. 처음엔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했는데 다이소 가서 예쁜 형광펜 사오고나서부터 재밌게 했습니다.ㅋㅋㅋㅋ
리뷰하면서 느낀건데 얼마 안걸려요. 문제를 풀면서 확신을 가졌다면 더더욱 안걸립니다. 저는 그냥 다맞은거나 틀린거나 다~~했어요. 정말 다..
그래도 시간 얼마 안걸립니다..30분도 안걸려요. 정말 이게 큰도움 됐어요. 꼭하세요.
이번 해커스에서 여름을 보내면서 제가 느낀건, 저는 문제를 빨리풀줄 알지만 그만큼의 정확성은 떨어진다는 것이었어요.
그렇기때문에 15일에서는 검토하는 시간을 길게 잡았고,29일 토익에서는 '어짜피 내가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할지라도 팥5,6에서
세이브한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풀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천천히 꼼꼼히 풀었습니다. 한두개정도는 아리까리한게 있었지만, 그정도 틀린다고 해서 점수가 팍팍 깎이진 않으니까요. 토익게시판 봐도
다들 어려워 하는 문제였기에 나한테 어려운문제는 모두에게 어렵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마음 편하게 먹었습니다.
다만 495라니..따흑.. 너무나 감사해요.....선생님의 중간중간 응원메세지, 수업강의도중의 응원의 말들이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선생님 강의는 졸리지않아요 절대 그럴일이 없습니다....빡센 팥7너무좋았어요선생님...감사합니다..